광양시, ‘사업장 금연인증 업체’ 제19호 탄생

“ (주)광양기업 전 직원 금연성공으로 사업장 금연인증 획득”
“ '건강은 곧 기업 성장의 원동력'산업체 금연분위기 확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보건소(소장 정정모)가 지난 10일 (주)광양기업사무실에서 기업체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 금연인증서 전달과 함께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업'지판을 게첨했다.

사업장 금연인증을 위해 (주)광양기업(대표 황재우)은 금년 3월부터 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에 160여명의 흡연자를 등록함과 동시에 금연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7개월 동안의 금연서비스를 실시, 630명의 전 직원에 대한 니코틴 잔류검사(소변검사) 결과 모든 직원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광양시 관내 기업 중 19번째로 금연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는 ㈜광양기업이 2006년부터 건강한 사업장 및 행복한 삶을 위하여 CEO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금연 활동을 추진했다.

CEO와 주기적인 간담회, 동료 직원 간 멘토링제 운영 등 감성적인 금연 care 활동을 실시한데 힘입어 2013년 ‘근로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회사 전 직원에 대한 금연 성공을 위하여 사업장 금연인증을 신청하게 되었다.

특히, 회사에서는 금연에 성공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캠핑용품을 지급하는 등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를 통해 가족들의 응원과 도움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회사와 가족이 함께 하는 보다 적극적인 금연 활동으로 전 직원 금연 및 사업장 금연 인증이라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주)광양기업 황재우 대표는 “오늘의 영광스런 금연인증 못지않게 이후 흡연 욕구를 인내하는 강인한 정신무장이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금연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광양기업의 금연인증에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우리지역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