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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만화가들, DMZ를 스케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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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바라보며 그린 스케치들을 만화작가들이 펼쳐보이고 있다.

DMZ를 바라보며 그린 스케치들을 만화작가들이 펼쳐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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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풍경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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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스케치를 하는 모습.

작가들이 스케치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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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태국, 독일의 만화 작가들이 모여 비무장지대(DMZ)를 공동 스케치했다.

최근 국내외 만화 작가들이 DMZ 인근에 모여 '평화 산책'이라는 주제로 공동 창작 작업을 벌였다. 이번 작업은 해외만화작가 레지던시의 일환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외국 만화가들은 지난달 초부터 한국을 방문해 다음 달 초까지 2개월간 체류할 예정이다.
이번 DMZ 스케치 투어에 참여한 국내작가로는 대표적인 리얼리즘 만화가인 이희재 작가, ‘빨간 자전거’의 김동화 작가와 함께 김광성 작가, 김성용 작가 등 ‘달토끼’(크로키를 그리는 자발적 만화모임)회원 5명과 송동근, 조명원, 임덕영 작가 등 진흥원 입주 작가 10여명이 있다.

외국 작가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학교인 앙굴렘유럽이미지상급학교 출신으로 한국의 전통마을인 안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 중인 사미르 다흐마니(Samir Dahmani, 프랑스), 섬세한 그림체로 화려한 일러스터 작화력을 가진 수다칩 테차크리엔크라이(Sudathip Techakriengkrai, 태국), 독일의 몇 안 되는 뛰어난 망가 작가인 인가(Inga Steinmetz, 독일) 등 3명이 참여했다.

이희재 작가는 “해외 만화가들과 국내 만화가들이 함께 우리나라 분단의 아픔이 남아 있는 비무장지대에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베를린 장벽으로 분단의 아픔을 경험한 독일 작가 인가는 “같은 민족, 같은 형제가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만 봐야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역인 ‘도라산역’을 비롯해 ‘제3땅굴’, ‘통일전망대’ 등 각자의 스타일로 DMZ 곳곳을 스케치북에 담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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