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호(號)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목하는 아시아 유망주로 뽑혔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광저우를 집중 조명하면서 김영권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로 함께 언급했다. 홈페이지는 "김영권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출신으로 펑샤오팅과 함께 소속팀에서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며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구상한 선발 라인업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활약에 힘입은 광저우는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19일 레퀴야SC(카타르)를 상대로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이미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겨 준결승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김영권은 FIFA와 인터뷰에서 "광저우는 매우 강한 팀이고 팀워크가 좋아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가 FC서울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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