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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대역LTE 연내 수도권·내년 7월 전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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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225Mbps 차세대 LTE-A 내년 상용화
-동영상 특화 요금제·전용 서비스 출시
-착한 기변 확대·5060세대 전용 상품도 내놓는다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휴대폰 방수 코팅 서비스 도입

SKT, "광대역LTE 연내 수도권·내년 7월 전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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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1.8㎓ 주파수 확보를 계기로 네트워크·서비스 고도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대역LTE를 조기 상용화하고 전국망 LTE-A(어드밴스드)까지 통합해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LTE-A + 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함께 멀티미디어 특화요금제, 5060세대를 위한 ‘브라보 행복프로그램’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7월 말 전국 84개 시에 구축한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넓혀가는 것과 동시에 8월 주파수 경매로 확보한 1.8㎓ 광대역 주파수를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해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1.8㎓ 광대역을 활용한 ‘광대역LTE’는 연내 수도권에서, 내년 7월까지 전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LTE-A망과 단방향 20㎒ 주파수로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LTE망을 복합적으로 구축해 한 단계 높은 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8㎓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극 투자해 온 대역으로, 기존에 구축된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수도권과 전국망으로 광대역LTE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해 최적화할 수 있다”면서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LTE-A와 광대역LTE를 결합한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도 상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LTE-A 단말기를 가진 고객은 ‘LTE-A + 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베가레이서2, 갤럭시S3, 아이폰5 등 기존 LTE폰(총 20종) 이용 고객도 최대 100Mbps의 광대역LTE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은 필요하지 않다.

빠른 네트워크 환경에 맞춘 동영상 특화 요금제도 선보인다. 월 최대 120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T라이프팩’ 요금제가 이달 중 출시된다. T베이스볼·T배스킷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까지 각 월 9000원에 제공한다. HD화질로는 약 70시간, SD화질로는 약 140시간 시청할 수 있다.

이 외에 국내외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의 실황중계와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T스포츠’(가칭)도 10월 중 선보이고, 개인별 데이터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데이터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이용시간대별 데이터 할인 요금제’와 개인 단위의 통신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확대하는 ‘신개념 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특화된 ‘5060 브라보 행복 프로그램’도 이달 중 시작한다. 세대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고 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액세서리 및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착한기변’ 프로그램의 혜택 범위도 이달부터 확대해 기존 단말기 이용기간 조건을 종전 18개월 이상에서 15개월 이상으로 변경하며, 대상자가 기존 대비 30% 이상 늘어난다.

이 외에도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스마트폰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휴대폰 방수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1.8㎓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이미 구축한 84개 시 전국망 LTE-A 서비스와 광대역LTE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통합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경쟁에 있어 모범을 보이는 선도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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