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우건설은 이라크 서북부 안바르주에서 7억862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중앙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이라크 내 4개의 유전사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약 49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민·관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나이지리아 및 리비아 등에서 유사 공사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및 공정 다변화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이라크 AKKAS 가스전 시공 계약 체결식.(오른쪽부터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홍기표 대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김명남 한국가스공사 AKKAS법인장, 이라크 석유부 산하 Midland Oil Company의 아카스사업 총책임자 Abdullah KH Zarzor 의장)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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