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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MTS 월거래 7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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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 만에..누적약정금액 155조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을 두고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의 MTS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아예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 모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올해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MTS을 통한 거래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M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8.72%로 전년(7.36%) 대비 1.36%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0.95%로 전년(35.83%)보다 4.88%포인트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MTS(14.03%→16.54%)는 2.51%포인트 증가한 반면 HTS(68.44%→61.92%)는 6.52%포인트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바탕으로 MTS의 활용도가 높아지자 이에 대한 각 증권사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많은 증권사들은 자사의 MTS를 시장에 내놓고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 2월 업계 최초로 MTS를 출시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출시 3년 만에 월 거래대금이 7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누적약정금액도 155조원을 넘어섰다. 온라인 주식매매의 약 35%가 스마트폰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M-Stock'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116만5000건에 이르고 상시 접속자는 약 6만2000명을 넘어선다"며 "이에 발맞춰 최근 단순한 기능 추가 수준을 넘어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해 '뉴 M-stock'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된 'M-Stock'은 주식뿐만 아니라 선물, 옵션, 금융상품 거래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최대 4개까지 다양한 차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멀티차트 기능, 자신만의 화면 구성이 가능한 My홈 화면, 조건만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매매를 진행하는 자동주문 기능, 원하는 지수와 종목의 가격을 알려주는 알리미서비스와 위젯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모바일 서비스의 범위를 단순 증권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제공 및 유무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유비쿼터스 종합자산관리 환경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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