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1일만에 대구 찾아…지역경제 활성화 다짐하고 지역민에 감사 표시도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을 찾아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어 대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 기공식 현장으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의 지방 방문은 지난 4월 4일 충남도청 방문에 이은 두 번째다. 당시에도 박 대통령은 "이제 말보다는 실천을 통해, 사람과 자원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00일간 정부 시스템 정비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국정 현장을 두루 챙길 계획이다. 지역경제가 어렵고 대구도 마찬가지란 점에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박 대통령은 대구ㆍ경북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경제단체장, 교육ㆍ언론계 인사 100여명과 점심을 함께 하며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 한 대화를 나눴다. 또 대통령이 돼 고향을 처음 찾은 만큼 감사 표시 차원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도 이날 오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대통령 방문을 희망하는 요청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계기가 있으면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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