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우아한 이미지의 배우 장신영이 ‘매혹적인 팜므파탈’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장신영은 오는 7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부동산 컨설팅 사업을 하는 ‘설희’ 역을 맡았다.
23일 제작팀에 의해 공개된 장신영의 첫 촬영 스틸 컷을 보면 다크블루 원피스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장신영이 맨발로 험상궂은 깡패들에게 둘러싸여 머리채를 잡히고 있다. 신도시 개발지의 종교 부지를 빼앗으려 동원된 깡패들이 설희를 쫒는 장면으로 장신영은 첫 촬영부터 맨발로 골목을 뛰어다니며 머리채까지 잡히는 모습을 연출해 순탄치 않은 캐릭터임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인천의 한 산동네에서 첫 촬영을 마친 장신영은 “긴장도 됐지만 조남국 PD를 비롯해 김대권 촬영감독 등 계속된 촬영장처럼 친숙한 분들이 많아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장엄한 가족 정치 드라마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장신영, 고수 이외에 손현주, 박근형, 류승수, 정한용, 김미숙, 윤승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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