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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들에게 너무 죄송" 닉쿤도 울고 팬들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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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들에게 너무 죄송" 닉쿤도 울고 팬들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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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음주운전 절대 해선 안 될 바보짓,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 2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성황리에 콘서트 ‘LEGEND OF 2PM’을 개최한 닉쿤은 21일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지난 실수에 대한 사과와 함께 국내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닉쿤은 이날 "(음주운전은) 절대 해선 안될 바보짓을 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실수를 두번 세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절대 그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당시 자숙을 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 멤버들과 회사 식구들 그리고 팬분들께 가장 미안함을 느꼈다.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팬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더 열심히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닉쿤은 열린 공연 말미에는 "한국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아직 저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최근 도쿄돔 콘서트에 앞서 아시아 투어와 멤버별 개별 활동을 끝낸 2PM은 다음 달 초 국내에서 정규 3집 발표할 예정이다.

22일 귀국하는 2PM은 앞으로 정규 3집 앨범 마무리 작업과 함께 국내 컴백 준비에 돌입한다.

한편 일본 데뷔 2년 만에 최정상급 가수들만이 오를 수 있는 도쿄돔을 정복한 2PM은 약 4시간 동안 열린 이틀간의 공연에서 그간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대표곡들을 선보인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공연은 총 11만 관객이 관람했으며, 이틀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도쿄=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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