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부실공사 방지와 견실시공을 위해 ‘부실감리 투 아웃제’를 시행한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익산국토청이 발주한 도로공사 현장 가운데 공정률이 10%를 넘은 46개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감리이행실태와 책임감리원(감리단장) 평가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감리이행 실태 점검의 주요 내용은 재정집행 및 공정관리의 적정 시행 여부,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실태, 주요자재(레미콘, 아스콘, 철근)의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뒤 상위 10% 감리회사에 대해서는 표창 상신과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게재할 방침이다.
또 하위 10%에 대해서는 감리원은 경고조치를 취하고 2회 이상 경고를 받은 감리원은 교체를 요구하는 ‘투 아웃제’를 시행한다.
임배석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점검은 감리원들이 각 현장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감리 업무에 임하도록 유도해 안전·견실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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