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엎고 간신히 침체를 면했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0.1% 감소가 예상됐던 잠정치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 83인의 예상 평균치 0.5%는 밑돌았다.

연방정부의 국방예산 지출이 22% 감소해 1972년 베트남전쟁 당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최근 3년간 최저치로 감소하면서 경제 충격을 상쇄했다.


미국 의회의 민주·공화 양당이 장기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3월1일부로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 발동을 피할수 없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만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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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6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양적완화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경기부양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이클 캐리 크레디아그리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초에 예상되는 고비만 잘 넘긴다면 올해 미국 경제는 순탄할 것”이라면서 주택시장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고 자동차판매 등 내수소비도 살아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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