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올해 두번째 로 큰 규모 순매수..2700억 '사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 마감해 2010선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강한 '사자'세를 나타내며 올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42포인트(0.47%) 내린 2015.2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1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9593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후반 발표된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조기종료 가능성이 제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2014.50으로 하락 출발한 후 저가를 2010선까지 내리기는 했으나 조정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장 중 변동성은 10포인트 남짓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6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전날 올 들어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개인은 11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263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의 매도세는 지수 2000선을 훌쩍 넘은 이후 펀드 환매 물량 부담이 가중된 투신권(-2563억원)을 중심으로 출회됐다. 프로그램으로는 613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차익은 4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비차익으로 109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파란 불을 켰다. 특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은행 등은 1% 이상 내렸다. 화학과 통신업도 1%에 가까운 조정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기전자는 0.25% 소폭 오르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2%), 현대모비스(0.65%), 기아차(0.73%), SK하이닉스(0.38%), 현대중공업(0.68%) 등이 올랐으나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80종목이 올랐고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30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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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멈칫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25포인트(0.24%) 내려 524.4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55원 올라 108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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