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따르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부부,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 부부, 러시아의 벤처 투자자 유리 밀너 드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생명과학 돌파구상'(The Breakthrough Prize in Life Sciences)시상식이 열렸다.
이들 대부분은 암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자들로, 11명에게 300만달러씩 총 3300만달러(약 350억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상금은 재원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 의사이자 저커버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 유전자 정보 회사 '23앤드미'(23andME) 창업자이면서 브린의 아내인 앤 보이치키, 애플 이사회 의장인 아트 레빈슨, 러시아의 벤처투자자 유리 밀너의 기부로 마련됐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 사회는 더 많은 과학자, 엔지니어 영웅들을 원한다"며 "이 상이 자선 활동의 또 다른 모델을 제공해 모든 사람이 더 나은 미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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