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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팀에 날개달고 러시앤캐시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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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러시앤캐시의 스포츠 후원이 새삼 화제다. 약체로 꼽혔던 남자프로배구팀 드림식스가 러시앤캐시의 후원을 받으면서 '2012-2013 시즌 V리그' 다크호스로 떠오른 덕분이다.

최근 드림식스는 강팀도 꺼리는 상대로 부상했을 정도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드림식스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았다. 충남 아산에서 홈 경기가 있는 날이면 빈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내용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배구 팬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고 있다.
드림식스팀은 원래 우리캐피탈이 운영했으나 우리캐피탈 매각과정에서 팀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 새 스폰서를 찾지 못해 한국배구연맹이 직접 운영하다가 지난해 8월 러시앤캐시가 17억원을 내고 1년간 네이밍 스폰서로 나섰다. 네이밍 스폰서는 구단을 직접 소유하지는 않지만 비용을 지불하고 배구팀 명칭에 기업 이름을 붙이는 권리를 가진다.

드림식스를 후원하기까지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계열사 러시앤캐시) 회장의 의지가 큰 몫을 했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재일교포 3세인 최윤 회장은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스포츠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스포츠가 해외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최윤 회장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주말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매번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달 19일과 27일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팀을 응원했다.
러시앤캐시는 드림식스의 활약으로 홍보 및 이미지쇄신 효과도 누리고 있다. 러시앤캐시가 드림식스에 지출한 금액은 전년도 광고선전비(141억원)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인 마케팅 수단보다 효과는 크다는 평가다.

배구팀 외에도 러시앤캐시는 비인기종목인 하키 국대대표팀과 농아인야구국가대표팀도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사업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25억원의 장학금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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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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