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SK건설은 4일 싱가포르 최대 플랜트 시설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JAC)'의 핵심 구조물인 자일렌 분별증류탑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일렌 분별증류탑은 방향족 혼합물 중 오르토자일렌(O-Xylene) 과 파라자일렌, 벤젠, 톨루엔 등 방향족(aromatic) 물질을 1차로 증류하는 아로마틱 콤플렉스 핵심장비다.
SK건설 관계자는 "초대형 구조물인 만큼 수송과 설치에 50여일 가량이 소요됐다"면서 "경기 평택항에서 싱가포르까지 해상운임비만 12억원이며 별도의 해안 접안시설 설치와 육상운송비까지 더하면 총 운송비가 35억원 이상 소요됐다"고 말했다.
권숙형 SK건설 화공아시아·퍼시픽총괄은 "싱가포르 최대 플랜트인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에 핵심설비인 증류탑을 세우는 상징적인 작업이었다"면서 "특히 기술력이 필요한 초정밀 설치작업을 무사히 마침으로써 무재해 600만 인시도 함께 달성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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