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약R&D
지난해 1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미국 샤이어의 바이오 신약 '엘라프라제'와 유사하지만 효능이 개선된 바이오베터다. 이로써 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를 보유한 회사가 됐다.
녹십자는 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중인데 올해나 내년 중 미 식의약청(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에는 희귀질환인 파브리병 치료제(GC1119) 개발에도 뛰어드는 등 국내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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