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면 송공산에 조성한 ‘천사섬 분재공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최병철 박사를 비롯한 분재인들의 잇따른 기증으로 관람객 12여만 명이 다녀가 5700여만 원의 관람료와 분재판매 및 자판기 운영수입 등을 올렸다.
군은 관람료 수입금을 시설 보완에 재투자하고 운영 수입은 ‘천사(1004)섬 신안복지재단’ 기금과 분재공원 근무자의 후생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분재원과 온실에는 금송, 해송, 소사, 철쭉, 주목, 향나무 등 2,000여 점의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조각 500여 점을 전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분재공원과 연계 애기 동백꽃 축제를 개최하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숲 유치원을 운영하는 등 볼거리, 휴식 및 휴양, 체험 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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