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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비닐하우스 밀집지에 '희망마차'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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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마트 등과 손잡고 식료품·난방용품 등 전달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이마트 40개 협력업체와 손잡고 '희망마차 따뜻한 겨울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찾아 주거자들에게 식료품과 내복,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밀집지역 거주자들은 대부분이 겨울철 난방과 전기, 수도 및 상하수도 시설 미흡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이마트 등이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이마트와 40개 협력회사는 그간 판매매출의 2%를 별도기금으로 조성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사제품을 후원하는 캠페인을 벌여 왔다.

그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총 2억8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모집됐고, 이 중 서울시로 7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행사에서 후원업체 임직원 30여명은 직접 봉사활동에 참석해 내복, 목도리, 장갑, 식료품,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고, 이에 전원마을 주민자치회에서는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화답했다.

희망마차는 '희망온돌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공공서비스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발굴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다.

지난해에는 동안 매주 3~4회씩 현장 방문해 총 2만1265세대에 7억여원의 후원물품 전달하기도 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희망마차를 통해 희망온돌이 더욱 따뜻해지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 제보나 나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은 국번 없이 120(서울시 민원 안내전화)이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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