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연우진 성준 유다인 박신혜 연작 단막극상 수상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연우진 성준 유다인 박신혜가 남녀 연작 단막극상을 각각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상에는 연우진 유다인이, 단막극상에는 성준 박신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연우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항상 가슴속에 새기겠다. 배우 시작하고 처음 받는 상이라 기쁘다. 많은 것을 남겨주신 아버님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성준은 "감독님 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영광 돌리겠다. 2013년에는 더욱 노력하는 성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다인은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연우진 씨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박신혜는 "작품에서는 귀신이었지만, 많은 힘을 얻었다.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매니저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성숙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에, 성준은 '습지생태 보고서'에, 유인은 '보통의 연애'에, 박신혜는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에 각각 출연했다.

한편, 2012 KBS '연기대상'은 올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으로, 윤여정 유준상 이종석이 3MC를 맡아 진행됐다. 여기에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로 볼거리를 더해 풍성한 시상식으로 꾸며졌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