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섬마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김탁구 목소리로…'
배우 윤시윤이 KBS1 송년특집 다큐멘터리 '고사리 밴드의 팡파르'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그는 아이들의 성장담을 담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 무료로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시윤은 내레이션을 맡아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에서 오직 음악 하나로 뭉치고, 또 꿈을 키우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 무료로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 택시 측은 "윤시윤이 제작진 측의 프로그램 취지에 깊은 공감을 했다"며 "무료로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윤시윤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가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라며 "윤시윤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촬영의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의 내레이션 동안 한번도 자리에 앉지 않은 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내레이션에 임했다. 그의 진심에 제작진도 감동했다"고 전했다.
MBC '지붕뚫고 하이킥', KBS2 '제빵왕 김탁구' 등 그간 연기에만 매진했던 윤시윤이 진심 어린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실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윤시윤은 오는 1월 케이블채널 tvN '이웃집 꽃미남'으로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웃집꽃미남'은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연하 꽃미남 엔리께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다음달 7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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