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은혁과의 사진 해프닝으로 곤혹을 겪은 아이유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입을 열었다. 이는 지난 11월10일,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실수로 노출된 후 45일 만에 첫 심경고백이다.
아이유는 2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팬 카페 ‘유애나’에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글을 통해 아이유는 “잘 지냈나요. 유애나~ 방 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라며 "화이트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고 안부인사를 전했다.
또 아이유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면서 "감기조심 정말로!"라고 살뜰하게 팬들을 챙겼다.
끝으로 아이유는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이라며 예전처럼 팬들과 활발하게 교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공개된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가 트위터 멘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본인 트위터 계정과 연동된 사진 업로드 사이트에 해당 사진이 업로드돼 외부에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는 본인의 부주의로 사진이 공개돼 은혁에게 피해를 입혀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아이유와 은혁의 사이에 대해 확대해석이나 섣부른 추측은 삼가 달라"고 덧붙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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