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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앨' 박시후, 신분 숨기려 "난 카게무샤" 문근영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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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앨' 박시후, 신분 숨기려 "난 카게무샤" 문근영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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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박시후가 문근영에게 자신이 회장의 카게무샤임을 주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6회에서는 세경(문근영 분)에게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차승조(박시후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날 세경은 자신이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의 회장의 비서임을 주장하는 차승조에게 의문을 품는다. 그는 자신의 절친인 아정에게 도움을 청한 뒤 김승조(차승조, 박시후 분)의 뒷조사를 한다.

결국 세경과 아정은 아르테미스에는 김승조란 비서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의심을 더욱 굳혔다. 승조는 자신의 정체를 꼬치꼬치 캐묻는 세경으로 인해 정체가 탈로 날 위기를 겪는다.

고심 끝에 그는 비서와 입을 맞춘 뒤 자신을 카게무샤(‘그림자 무사’란 뜻으로 16세기 일본 영주들이 전장에 나갈 때 자신과 외모과 닮은 대역을 쓰는 위장전술)라고 둘러댔다.
그는 이어 회장님 개인 소속이라서 명함도 없고, 회사에 직원이 아니다라고 세경에게 그럴듯한 거짓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세경은 의심어린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결국 승조는 자신의 집을 직접 데리고 가서 우편물과 개인 비밀 금고를 열며 회장의 개인비서임을 피력했다.

한편 이과정에서 배우 박시후가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열연으로 그동안의 찬사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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