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엄웹스터는 자사 온라인 영어사전에서 검색된 단어들을 살핀 결과, 미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올해 이들 두 단어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고 밝혔다.
피터 소콜로우스키 편집자는 "(미 대통령) 선거 당일만 해도 'socialism' 검색이 봇물을 이뤘다"며 "한 단어를 찾으면 반대어도 찾는 경향이 있어 일년내내 'socialism'과 반대어인 'capitalism' 두 단어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단어들은 일종의 시대정신이자 국민들의 대화거리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pragmatic(실용적인)'이, 2010년에는 'austerity'(긴축), 2009년에는 'admonish'(훈계하다, 주의주다),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는 'bailout'(구제금융)이 각각 '올해의 단어'로 뽑혔었다. 메리엄웹스터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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