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밴드 Y2K 고재근이 가요계에 컴백한다. Y2K의 3집 앨범 후 10년 만이다.
고재근은 오는 12월 4일 디지털 싱글 'Y3650을 발표, 팬들 곁을 찾는다. 이 곡의 제목에는 10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담았다. 바로 10년을 의미하는 3650일인 것.
'눈물이 납니다'는 고재근 특유의 목소리와 애잔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노라조가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들은 세션연주의 디테일한 부분의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
고재근 측은 댄스곡 수록곡 'Y2K'에 대해 "예전 Y2K 때의 비주얼 록과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록이 적절히 조화됐다"며 "모든 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흥겨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2K는 1999년 가요계 데뷔, '헤어진 후에' 등 감성 깊은 발라드곡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당시로는 드물게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 등 일본인 멤버들과 고재근이 의기투합, 한국과 일본 가요계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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