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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런던금속거래소 장내 거래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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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계 대형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가 세계 최대의 비철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장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는 이날 바클레이스의 회원자격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카테고리 1'에서 전화거래와 전자거래만 할 수 있는 '카테고리 2'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진입장벽이 높은 LME의 장내 회원으로 활동해왔던 바클레이스는 직접 거래의 유동성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구리와 알루미늄 거래에서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상품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이와 함께 직접적인 상품 거래와 LME의 회원 자격 유지에 드는 비용 등을 절감할 필요성도 제기돼왔다. 바클레이스의 주요 거래가 전자 거래 시장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번 결정으로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전통거래 방식을 유지해야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LEM의 한 관계자는 "바클레이스의 이번 결정은 직접 거래가 위축되고 전자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품시장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이는 다만 직접 거래방식을 중시하고 있는 LME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LEM의 최대 회원사인 바클레이스의 이번 결정이 다른 장내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 9월에는 투자은행인 나타시스가 장내 거래에서 철수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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