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애초 시장 예상치인 7조5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이어 4분기에는 휴대폰 연말 재고조정으로 관련 이익이 주춤할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전반적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위원은 "우리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이 5조원을 돌파하면 주가가 160만원 이상 갈 것이라고 봤는데 이번에 달성했다"며 "따라서 이달 말까지는 주가가 그 수준으로 강하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서도 "삼성전자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 20%를 달성하면 주가 200만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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