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 외국인 채권추자자금 순유입 등이 장기금리의 하락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내의 경기부진이 심화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장기금리가 선진국 금리에 동조화되면서 이 같은 금리역전 현상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이 같은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기관의 자금중개기능이 위축되고 장기투자기관의 위험추구 성향이 강화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의 발생 및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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