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철도 전 구간이 정상운행되기 시작했다. 나무가 철로에 쓰러져 일부 지연운행됐던 광주선과 호남선 등도 정상 속도를 되찾아 출근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심에서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전 구간도 오전 5시 20분을 기해 정상 가동됐다.
강한 바람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주요 교량들에 대해서도 제한이 해제됐다. 시속 80㎞ 이하 감속운행됐던 영종대교 상부도로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55분 정상화됐고, 인천대교와 서해대교에 내려졌던 감속 및 통행제한도 모두 해제됐다.
바닷길은 여전히 높은 파도 등으로 일부 구간에 대해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 총 96개 항로 가운데 45개 구간에 대해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