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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폰5 두고보자".. LTE특허로 역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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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이 롱텀에볼루션(LTE) 특허로 애플에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 특허로 애플에 당한 삼성이지만, LTE 기술만큼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5가 LTE 버전으로 나오면 특허 소송 2라운드를 벌여 승기를 잡겠다는게 삼성의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LTE 분야에서 '표준 특허' 외에 '상용 특허'를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 특허'는 비록 삼성이 개발했다고 해도 휴대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기본 기술이라 전 세계 업체들에 적정 대가를 받고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애플도 아이폰을 만들면서 삼성의 표준 특허를 사용했다.
하지만 '상용 특허'는 다르다. 기본 기능이 아니라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라 공개할 의무가 없다. 주목할 점은 LTE폰과 같은 첨단 신기술 제품에서는 '표준 특허'보다 '상용 특허'가 굉장히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고성능 스마트폰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상용 특허'기술이 많이 적용돼야 한다.

삼성에게는 다수의 LTE 상용 특허가 애플을 공격할 좋은 무기다. 삼성으로선 공개할 의무가 없는 비공개 기술이면서도 LTE폰 같은 첨단 모델에선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특허 소송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아이폰5를 LTE 버전으로 출시할 애플로선 긴장되는 대목이다. 애플은 LTE 특허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톰슨 로이터와 평가 전문업체인 AOP가 발표한 'LTE 필수 표준 특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TE 특허 경쟁력 평가에서 노키아·퀄컴·삼성전자가 1~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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