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석주 감독 "남은 5개월에 인생 걸겠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신임 감독이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하 감독은 16일 광양전용구장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강등권 탈출이 시급하다"면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선수들과 여러 가지를 의논해 팀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은 K리그 27라운드 현재 5승8무14패(승점 23)로 16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 감독은 지난 13일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정해성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 8대 사령탑에 취임했다. 그는 "짧은 기간에 선임되어 시간이 부족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비디오를 통해 팀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조직 훈련, 수비훈련, 전술훈련, 선수 개개인의 성격 파악 등에 초점을 맞춰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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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을 맞출 노상래 수석코치에 대해서는 "노 수석코치는 전남의 레전드다. 예전부터 대표팀과 프로에서 알고 지낸 사이였다"며 "여러 가지 면에서 잘 보필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하 감독은 "이 시간 이후부터 오직 전남만을 생각하면서 행동하겠다"며 "시즌 막판까지 남은 5개월 동안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다 걸겠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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