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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가신용등급 초월 '초읽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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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성전자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사상 최고 수준..시장지위 강화·사업다각화 등 과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삼성전자 의 신용등급 전망을 국가신용등급 전망보다 높은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가 현재 국가와 동일한 신용등급(A등급)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이를 뛰어넘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13일(현지시간) S&P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번 장기 전망은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통해 견조한 영업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은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표시 장기채권, 다시 말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안정적)보다 더 높아지게 됐다. 최근까지 S&P는 삼성전자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모두 A등급으로 평가, 양측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해 왔다.

S&P는 삼성전자의 다각화된 사업폴리오와 현금 유동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세의 3~4분기 지속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시장 지위 강화 ▲휴대폰 사업 집중도 분산을 신용등급 상향 조정 조건으로 제시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총부채 대비 10조원 많은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25조원)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0% 이상 감소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유동성 상황이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S&P는 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휴대폰·TV·소비자 가전 등을 포함, 주요 사업 분야 대부분에서 시장 주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폰 사업 비중이 커 미래 실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이 최근 몇 분기간 영업실적을 견조하게 유지시켰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연구개발(R&D) 능력 ▲차세대 기술 투자 ▲강한 브랜드 파워 등을 꼽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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