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살롱’의 이충한·전일주, ‘집밥’의 박인, ‘빅워크’의 한완희. 이 네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넷은 모두 젊다. 그리고 사업가다. 사업만 하는 것도 아니다. 작은 변화 또한 몰고 오고 있다. 원로 못지않은 청년들의 ‘사업’ 이야기를 공개한다.
조지 버나드쇼는 생전에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에 너무 아깝다”고 했다. 무슨 의미일까. 젊음이 없어도 젊은이들은 이미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뜻일까. 아니면 젊음을 활용치 못하는 이에게 가한 일침이었을까. 만일 전자라면, 동의한다.
김종걸 한양대 교수는 “대학생창업동아리, 청년소셜벤처를 사회적 기업의 활동 속으로 연계할 수 있다면 그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피력했다. 물론 언제부턴가 감지되기 시작한 이러한 흐름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사업 내용에 재미와 보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없다’, ‘성공모델이 미미하다’에서부터 ‘애초에 정립이 잘못됐다’는 지적까지.
그러나 이 네명은 다르다. 이들에게는 ‘청년 소셜 벤처’니, ‘청년 사회적 기업’이니 하는 이름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중견기업의 성공스토리에 길들여졌다면 다소 싱겁거나 텁텁할 수도 있지만, 그리 만만한 청년들이 아니다. 보통내기가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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