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남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폭행치상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탐험대의 총대장 강모(55)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강씨는 또 하루 전인 7월30일에도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C(15)양이 힘이 들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자 폭력을 행사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것은 물론 C양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몸과 가슴 부위를 수차례 만지는 등 6명의 참가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
해경 조사 결과 강씨는 과거에도 자신이 주최한 탐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에 대한 가혹행위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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