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도 편지 와" 협상 결렬설 부인..입장 모호해 혼란 부추겨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23일 "(콩카그룹과의 매각 협상에 대해) 진전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콩카측과 협상이 결렬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난주에도 편지가 왔다"며 협상 결렬설을 부인했다.


윤 회장이 "진전을 안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콩카그룹측과 협상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상은 해왔지만 진전이 없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주 콩카측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과 상충된다.

윤 회장이 언급한 ‘편지’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든 양측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윤 회장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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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웅진과 콩카간 진실게임의 모든 내용을 알고 있을 윤 회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다"며 "웅진이나 콩카나 계속 의혹만 남길 경우 모두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이 복마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일각에서는 콩카측이 협상 과정에서 웅진측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그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 매각이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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