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인 안도감" 코스피 '강세' 1860선..증권 3%↑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 이상 강세를 지속하며 18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 강도를 키워 1200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장 중 매수 우위로 전환,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중이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장 중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최대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는 인식이 작용,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산재한 유로존 리스크의 전면 해소를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번 랠리를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코스피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00선 전후까지의 반등은 기대해 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11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1.66%) 오른 1866.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60.90으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고가를 1869선까지 올리며 187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은 1468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23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0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02억원, 비차익 405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증권(3.26%)을 비롯해 화학(2.49%), 기계(2.24%), 전기전자(2.35%), 건설업(2.21%)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가스업(-1.25%), 음식료품(0.30%), 통신업(-0.71%), 보험(-0.55%) 등 경기방어업종 위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LG화학(5.0%), SK이노베이션(5.97%) 등 정유·화학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도 5.52% 급등 중이다. 삼성전자(1.84%), 현대차(1.69%), 포스코(0.94%), 기아차(1.43%), 현대모비스(0.56%), 현대중공업(3.44%), 신한지주(2.66%), KB금융(3.31%) 등도 상승세. 삼성생명(-0.62%), 한국전력(-1.24%), NHN(-1.20%) 등은 1% 내외의 조정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15종목이 상승세를, 18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전장보다 7.16포인트(1.55%) 오른 469.1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2거래일 만에 1160원선으로 내려왔다. 현재 전거래일보다 8.25원 빠진 116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