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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브랜드대상]침체기에 더욱 빛나는 '아파트 브랜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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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도입 10년, 옥석 가려져 경쟁력 배가되는 시기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주택시장 침체기에 더 높은 가치를 드러내는 브랜드 아파트'

주택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는 옥석을 확연하게 가르는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시대 10년을 넘어서며 굳어진 현상이다. 한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넘어 내집마련을 앞둔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입지만큼 '아파트 브랜드'를 따지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에는 아파트 시공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아파트는 가족이 어우러져 사는 기초적인 생활단위여서 세심한 곳까지 신경쓰지 않으면 하자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기초적인 부분에서 고급 기술까지 시공 노하우가 적용돼야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브랜드 아파트로서 인정받게 된다. 또 최근 들어서는 많은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신평면과 고급스런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인기 또한 높다.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입지 여건인데도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집값이 차별화되는 현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른바 '브랜드 프리미엄'이 일반화된 것이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주거생활이 안락할 뿐 아니라 투자 가치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셈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초기 분양률이나 입주율 등을 좌우하고 있으며 입주 이후 집값 등 아파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주한지 오래된 아파트 가운데 최신 브랜드로 이름을 교체해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아파트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설업체들은 자사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미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대형 업체들은 물론 중견 업체들도 저마다 친환경ㆍ최첨단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고유 브랜드에 어울리는 입주 후 서비스 등을 더해 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e편한세상', '꿈에그린' 등의 브랜드들이 자체 입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브랜드 지명도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평당 가격은 물론 가격 상승률도 인근 아파트들의 평균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렇다보니 아파트의 품질 향상 못지않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파트 건설 역사가 축적되며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비슷한 측면이 있으나 브랜드에 따라 편의성과 자긍심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더욱이 IT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통해 아파트 생애주기의 유지관리 측면까지 강조됨에 따라 독특한 브랜드 관리서비스는 더욱 중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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