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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흰 민들레’ 첫 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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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업기술센터, 윤경수 지도사 3년간 연구 끝에 결실…친환경생산체제 식재료 등 가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토종 흰 민들레’가 충남 청양에서 처음 증식됐다.

18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는 최근 흰 민들레를 종자번식과 뿌리번식으로 증식했다. 이로써 흰 민들레를 인공번식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약재로 ‘포공영’이라 불리는 흰 민들레는 귀하게 여겨져 증식으로 수요량을 맞출 수 있는 생산기법이 요구돼오던 중 청양농업기술센터 윤경수 지도사(농업기계담당)가 3년간 연구 끝에 번식시켰다.

이번 인공번식은 칠갑산 토종 흰 민들레의 양산으로 식재료, 추출물재료 등 많은 수요를 감당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는 게 윤 지도사의 설명이다.

도로변이나 농경지, 뚝 등지에서 캐는 자연산은 오염에 드러나 있고 멸종이 우려됐으나 인공증식으로 친환경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어 안전한 식재료로 상품화할 수 있게 된다.
윤경수 지도자는 “종묘증식을 통한 비가림생산으로 다수확재배기술 등의 연구에도 나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흰 민들레는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고 흙은 부식질이 많고 습하며 사질양토나 양토로서 물이 잘 빠지는 곳을 좋아한다.

흰 민들레엔 테렉스테롤, 콜린, 이눌린, 펙틴, 비타민 C. B2. D, 엽산, 칼륨, 칼슘, 유기산이 등 많다. 이는 유방암, 자궁암, 간염, 기관지염, 소염, 해독 등에 효능이 있다. 추출액상차, 차, 과자, 엿, 나물, 무침, 튀김, 데침, 샐러드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생잎을 쉽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고추장, 된장을 곁들여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만성위장병, 변비, 근골강화에 좋다. 화분에 10주쯤 심어놓고 잎을 따서 하루 3개쯤 먹으면 위암을 막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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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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