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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Q 1000원어치 팔아 62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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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비교 가능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01개사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2조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670억원으로 1.3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1984억원으로 1.24% 늘었다.
매출액영업이익율은 6.21%로 전년 동기 대비 0.44%P 하락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62원을 번 셈이다. 매출액순이익율은 5.4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4%P, 0.24%P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IT 관련 업종의 선전이 돋보였다. IT 통신방송,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오락문화, 전기·가스·수도 업종의 매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순이익의 경우 IT 정보기기,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유통서비스, 기타서비스의 흑자규모가 축소됐으나 IT 인터넷 업종은 흑자전환했다.

1분기 흑자전환한 기업은 84개, 적자전환한 기업은 87개로 집계됐다.
소속부별로는 모든 소속부의 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우 실적 부진 및 적자를 지속했다. 순이익 규모에 있어서는 우량기업부의 흑자규모가 축소됐으나 벤처와 중견기업부는 늘었다.

우량기업부 184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11조4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618억원으로 10.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404억원으로 14.11% 줄었다. 벤처기업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9%, 4.32% 늘었고 순이익이 35.67% 증가했다. 신성장기업부 8개사는 매출액 14.88% 늘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중견기업부 316개사는 매출액은 1.69% 증가한데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6%, 102.96% 대폭 늘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24개사의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20.5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기업별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4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했다. CJ오쇼핑,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은 CJ프레시웨이가 4209억9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16.27% 늘었다. 쌍용건설이 3685억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순이익 1위를 동서가 차지했다. 동서의 1분기 순이익은 650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8% 늘었다. 셀트리온이 415억46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휘닉스소재가 308억9100만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유로존 재정위기 및 미·중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IT부품, IT통신,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선전으로 매출 및 순이익이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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