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도시텃밭 이어 구청사 옥상에 아이디어 텃밭 조성
창신동 도시텃밭 개장식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지난해 새롭게 도시텃밭으로 단장된 창신동 23-313 일대에 일 년 동안 가꿀 모종과 씨앗을 뿌릴 예정이다.
이후 직능단체, 어린이집 등 약 200여명의 마을주민들이 창신동 도시텃밭을 관리,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주민 및 인근 독거노인에게 기증,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도 그 뜻을 이어받아 새마을부녀회 등 14개의 마을공동체가 구성,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창신동 도시텃밭을 가꿀 예정이다.
또 종로구청 본관 옥상에 도시텃밭을 조성, 탄생한 ‘지붕 위 농사갤러리’를 개장한다.
그밖에 폐목과 태풍 피해목으로 자체 제작한 목공예품을 전시하는 등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 작은 여유를 가지고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갤러리로 꾸며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양한 방법의 도시농업 사업 추진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실현하고 농업이 가지는 정서적 안정을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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