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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소비심리 3년래 최악..기업환경 악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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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출처=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출처=서울시정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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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 1분기 서울시민의 체감경기가 지난 3년동안 최악인 수준이며, 서울시내 기업의 경영환경도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올 1분기 '소비자 및 기업 체감경기 전망'을 2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지난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년대비 9.5포인트 하락해 82.7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소비심리 개선이 부진하고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등 불안요인이 상존해 서울 경기 회복세가 둔화된 것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소재 기업의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업황실적지수도 전년(94.5%) 대비 16.4포인트 내려가 78.1로 나타나 4분기 연속 하락한 상황이다. 특히 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74.5로, 비제조업 업황실적이 80.3인데 비하면 두드러지게 하락해 제조업 체감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소재 기업의 생산,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 주요 경영지표 대부분이 전분기 대비 각각 5.5p, 3.6p, 3.7p 하락하고 있어 기업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서울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장기적으로 고용창출과 고용안정성을 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 여건 제도 개선이나 기존 중점 사업의 지속적 추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구축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고도화와 중소규모 제조업의 체계화를 통해 서울의 잠재성장력 회복을 도모하고 물가안정 대책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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