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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노무현' 김두관 입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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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노무현' 김두관 입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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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53)가 16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김 지사는 2008년 초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뒤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민주진보진영의 승리에 힘을 보태고자 야권통합의 상징인 민주통합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한명숙 대표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입당은 부산 경남 지역의 변화와 승리를 희망하는 부산 경남 도민의 민심과 함께 한다"면서 "우리 부산경남 지역은 이번에 총선승리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는 뜻에서 더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관 지사는 "민주당이 출범했지만 시대적 과제인 혁신과 통합은 미완의 목표다. 민주당의 변화, 국민에게도 저에게도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 뒤 "오직 야권연대와 정당혁신만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이고 성공하는 서민정부를 만들어내는 길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사회 세력의 참여를 통한 당의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당이 내세우는 가치와 조직 구조도 바뀌어야 하지만 사람이 바뀌어야 제대로 된 혁신”이라면서 “각 지역의 풀뿌리 현장에서 커온 사람들이 당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 그는 "통합진보당이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내걸고 양당 지지율에 근거한 단일후보 추천 지역구 조정을 제안했다"며 "이러한 제안에 대해 통 큰 자세로 수용"을 촉구했다.

경남의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범야권 후보를 만들어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경남 선거구 17석 중 12~13군데는 문제가 없고 쟁점이 있는 3군데가 있는데 늦어도 3월 초순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 지지도가 올라가서 안철수 교수 없이도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처럼 비친 측면, 야권단일화 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당 지도부도 인식하고 있겠지만 야권단일후보만이 승리를 담보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의) 현안을 잘 챙기는 것도 총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교과서적으로 말하면 도정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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