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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라치오 이적 초읽기..日 언론 "이번엔 진짜..황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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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게이스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혼다 게이스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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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25·CSKA 모스크바)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라치오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5일 혼다가 라치오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적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때부터 끊이지 않았던 혼다 이적설은 그동안 말그대로 '설'에 끝난 채 매번 수포로 돌아갔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도 "이제는 드디어 현실성을 띠고 있다"며 혼다의 라치오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혼다의 라치오 이적은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모스크바에서 양 구단이 혼다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인 것.

일본 언론은 "라치오는 6개월 후 완전이적의 옵션으로 총액 1200만 유로를, CSKA 모스크바 측은 1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해 첫 협상은 결렬됐지만, 양측이 한 발 씩 양보하면서 최종 1400만 유로(한화 약 205억원)에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라치오가 혼다에게 에이스 백넘버인 '10번'과 적어도 3년의 다년 계약, 연봉 200만 유로(한화 약 29억원)의 황제 대우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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