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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영향, 510개 기업 줄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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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부도가 난 기업이 510개에 달한다고 신용조사업체 제국데이터뱅크 조사를 인용, NHK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의 부채 총액은 7273억엔(약 10조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91개사, 기계·금속업 44개사, 여관·호텔업 42개사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도호쿠(東北)지역의 대지진으로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여관·호텔업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각종 공사가 줄면서 중소 건설업체의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국데이터뱅크는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중소기업이 많아 향후 부도가 예상되는 기업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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