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 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가 열린 코엑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매출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매출 100억달러는 최근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11조540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진해운은 앞서 2010년에 사상 최대 매출 9조423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한진해운은 최근 몇년 간 매출 비중이 낮았던 터미널 사업과 3자물류(3PL) 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 비중을 각각 10% 이상 높이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사장은 내주 월요일 상하이 방문을 시작으로 설 연휴 전까지 약 2주간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4개국 지역본부 및 법인을 둘러보는 새해 첫 글로벌 현장점검에 나선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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