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2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리한트호가 내달 말부터 최소한 6개월 동안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 해안도시인 비사카파트남 근해에서 시험 항해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가 29억 달러를 투자해 러시아 핵잠수함을 모델로 제작한 아리한트호는 전장이 104m, 너비 10m, 최고 항해속도 30노트, 탑승인원 100명 규모로 알려졌다.
수중발사 유도탄 12기와 533㎜ 어뢰 발사관 6기 등의 무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수중발사 유도탄의 사거리는 700㎞ 이상이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아리한트호가 실전에 배치되면 아시아 지역 군사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견제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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