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48) 투수 구도 기미야스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구도는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갑작스런 발표는 아니다. 올 시즌 어깨 통증에 시달려 공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라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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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구도는 29년이라는 긴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최근 그는 요코하마의 새 감독 후보에 올라 ‘플레잉 감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다카다 시게루 단장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며 구단 측과 마찰을 빚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도는 자신의 감독 겸 선수 활동을 비롯해 트레이너 체계 강화, 코칭스태프 구성 등에 권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구도는 통산 635경기에 출전하며 224승 142패 평균자책점 3.45 2859삼진을 기록했다. 두 차례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일본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해 세이부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50의 부진으로 방출 당했고 올 시즌은 재활에 매달리는데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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