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슬로베니아 신용등급 'AA-'로 강등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20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슬로베니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 신용등급 ‘A-1+'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로 부여했다. AA-는 최상등급에서 4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S&P는 성명을 통해 “슬로베니아의 국가 재정상황이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악화됐고 정부가 믿을 만한 재정기반 강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밝혔다.
S&P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부채는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크게 증가했다. EFSF 확충 등 유로존 회원국들의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S&P는 슬로베니아의 2011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43%로 2008년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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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등으로 유로존 회원국 중 올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국가는 이탈리아·스페인·아일랜드·포르투갈·키프로스·그리스 등 7개 국가로 늘었다.
한편 무디스는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지난달 23일 Aa2로 한단계 낮췄으며, 피치도 29일 AA에서 AA-로 강등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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