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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부족' 방글라데시, 1년에 42억달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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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방글라데시의 화장실 부족 현상으로 1년에 42억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세계은행(WB)·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으로 설립한 ‘수자원공중위생프로그램(Water and Sanitation Program)’의 보고서를 인용해 방글라데시의 화장실 부족에 따른 위생환경 악화로 한해 약 42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방글라데시 2007년 국내총생산(GDP)의 6.3%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위생적인 환경과 질병에 따른 영유아 사망이 이러한 손실 중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유아 사망의 95%가 전염병에 취약한 5세 이하 어린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빈곤층 인구에서 콜레라·장티푸스·이질균 때문에 발생하는 설사증과 급성 호흡기 질환이 전체 손실에서 30% 이상과 15%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보건·경제적 손실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제적 손실 규모가 2007년 기준 방글라데시 정부 보건예산의 5배, 교육예산의 3배 이상에 이른다”면서 국가적 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22억6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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