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의 201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6065억원, 영업이익은 21.8% 줄어든 6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송종호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있어서 가장 부정적인 변수로는 PC DRAM 관련 모듈/BOC 수요의 부진"이라며 "다만 2012년부터는 모바일 관련 수요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MCP 등 모바일 관련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PC DRAM관련 수요가 부진했고 MCP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금 가격 급등이 부정적 변수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4분기 매출액과 수익성은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3분기말부터 MCP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금 가격이 다시 급락했다"며 "4분기에는 원달러 상승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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