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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 "친중, 친미 정책 펼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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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제경영원(IMI) 주최 제287회 조찬경연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청나라가 붕괴되고 중화민국이 탄생한지 100년이 되는 지금,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2년 후진타오 시대 이후를 맞이하는 중국은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변화는 내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에도 지대한 영항을 미칠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 국제경영원(IMI)이 23일 주최한 ‘조찬경연’에서 '먼 나라 이웃나라' 저자인 이원복 교수는 ‘중국을 바로 본다’는 제목의 강연을 가졌다.
이 교수는 "21세기 들어 세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서양의 경제 침체, 유럽의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질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중국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국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화시켜야 한다"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서양 중심적이 되면서 동양 고유의 사상과 의사결정 과정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그들만의 중화사상과 민족주의가 뿌리 깊게 박혀 있는데 이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이후 가장 큰 라이벌은 미국이며, 우리는 현명하고 전략적인 친중, 친미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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